독일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걸어다니는 마스코트 Braun(정)명열여사

독일 지방 신문에 한 달이 멀다하고 등장하는 한국인이 있다.

독일 북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위커뮌데스테티너하프(메클렌부르크포폼에른주), 폴란드국경지역이기도 한 이곳에서 17년 째 풍차호텔(Liepgartener Str. 88 a, 17373 Ueckermuende)을 운영하는 정(독일성: Braun)명열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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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지어진 네덜란드식 방앗간을 밖의 풍차를 그대로 살리고 2년 동안 수리하고 넓혀서 만든 대형 호텔에 식당까지 겸하고 있는 이곳에서 정명열사장은 열린 마음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친절한 매너와 도전정신으로 자신의 호텔을 운영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외부의 손님을 끌 수 있다’는 생각에 해마다 열리는 베를린 ‘국제 녹색주간 박람회장’에서 독특한 모자의상으로 지역관광을 안내하니 작은 동네가 독일 전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동해안과 연결되는 아름다운 대형호수가 있는 위커뮌데도시와 풍차호텔이유명해지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시민공원 등에서 지역 홍보에 앞장 서는 등 현지 지역의 봉사 활동과 문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내일처럼 앞장서니 이곳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큰 사람이 되었다.

Picture12 메클렌부르크포오폼메른주지사에어빈셀러링( Erwin Sellering), 정명열사장, 경제부와환경부장관인틸박하우스 (Till Backhaus)   지난 1월, 8일동안 열린 베를린 ‘국제녹색주간 박람회’에서는 15년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역 상징물로 꾸민 3kg가 넘는 모자와 한복을 개량한 드레스를 입고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을 홍보하는 그녀에게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찍느라 장내가 복잡하였는데 65세인 그녀의 환하게 웃는 모습은 아주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서울메디칼센터에서 근무하던 1970년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오게 되어 ‘3년만 일하고 돌아가야지’ 했던 게 벌써 45년이 되어간다는 정 사장은 베를린 우어반 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현재의 남편을 만나 77년 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었다. 자녀교육 때문에 가사일에 전념하던 당시 한국며느리의 섬세하고 당찬 성격을 알아보신 시아버지가 정명열 씨에게 호텔운영을 제안하게 된다. Picture13 그동안국제녹색주간박람회장에서썼던모자들   1994년 오래된 풍차건물 수리를 돕던 중 ‘잠시 쉬어가라’는 하느님의 권유를 받게 된 정명열 씨는 위암으로 위 2/3 를 도려내야 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브라운 여사는 치료를 받으면서 학교에 가서 호텔과 식당 경영학을 배우며 열심히 호텔 운영을 준비해 병마도 이기고 1997년에 풍차호텔도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풍차호텔은 휴가와 세미나를 위한 크고 작은 방이 여러 개 있으며, 수영장과 사우나는 물론 다양한 헬스 시설, 볼링장, 당구대, 탁구대, 마사지실, 미용실 등을 갖추고 있어 독일 정치인, 연예인, 운동인 등도 찾아오고, 요즘은 한국교민들의 행사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 Picture14 메르켈독일수상도전시장을방문하여그녀를격려한다.   이 풍차호텔에서 정명열 사장은 매년 11월첫째 주 토요일 ‘한국전통문화의 밤’을 성대하게 개최한다. 무용을 했던 경험을 살려 베를린 동료 무용가들과 함께 부채춤, 장구춤, 화관무 등 아름다운 우리의 춤과 가락을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한국의 음식을 장만하여 그녀의 끼를 살려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데 다음 해 예약이 당일 거의 마감되는 등 반응이 대단하다. 정 사장은 한국에서 유명한 이호철 작가등을 호텔로 초청하여 낭독회를 갖는가 하면, 세계축구대회가 열리는 해에는 손님들에게 복권을 추첨하여 대회 입장권을 선물하기도 하고, 손님방명록이 17권이나 되어 기네스북에 도전장을 내기도 하였다. Picture15독일가수하이노(Heino) 씨호텔방문    기네스북에올린손님방명록   정명열 사장은 지난 2010년 메클렌부르크 포폼메른 주(州)위커뮌데 시장으로부터  Ueckermuender 지역 경제상인 Ueckerich  상을 받기도 하고, 2011년에는 지방관광협회에서 운영위원으로 선출되었다. 또 그녀는 2012년 세계한민족여성재단에서 주는 ‘세계를 빛낸 여성 기업인상’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정명렬 사장의 풍차호텔 폼메른뮐레 얘기는 NDR 공영방송에서 자주 방영되고 있다. 정명열 사장은 '무슨 일이든지 진실성 있게 꾸준히 하고 거짓없이 이어간다면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있다. 마음에 품은 좋은 뜻은 꼭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확신한다.   Picture16 한국문화의밤행사 Picture17 독일 손님들에게 ‘스페인까지 여행 가실 필요 없어요. 독일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지방이 바로 메클렌 부르크 포오폼메른이니까요' 라고 강조하는 그녀에게 지나는 이들이 알아 보고는 엄지 손가락을 올리며  ‘코리아 넘버 원!’ 할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기분이 아주 좋단다. 독일에서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면서 독일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자랑스런 브라운 여사는 남편 만프레트 씨에게도 현모양처로 인정받는다. Picture17 Braun 명열과남편 Manfred

2 thoughts on “독일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걸어다니는 마스코트 Braun(정)명열여사

  1.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거주하는 상예술 문화연대 대표 이상미 입니다.올린글 잘읽고 글 올리면서
    구미에서 8월 26~29일 코윈 행사에서 꼭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2. 와우 너무 멋지시네요. 시간 내서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저는 남부 독일에 살고 있어서 이 동네 다 정복하고 북부까지 올라 가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저도 호텔 운영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어 꼭 만나뵙고 얘기 나누고 싶네요. 너무 멋지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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